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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김건희 여사의 ‘빌린’ 보석 / 이재명 “번개합시다” / 국민의힘, 민망한 두 글자

2022-08-30 1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김건희 여사의 보석이 화제던데요. 출처가 애매해요.<br> <br>네. 엄밀히 말하면 김 여사가 빌린 보석 논란인데요. <br> <br>지난 6월 해외 출장 당시 착용한 보석을 두고 야당이 오늘 출처를 따져 물었습니다. <br><br>[전용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김건희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하셨던 목걸이가 목걸이랑 팔찌가 고가다, 아니다 이런 기사가 나왔었던 걸 봤습니다. 이게 협찬인지 아닌지 대통령실에서 전혀 해명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것들 털고 가는 게 맞지 않느냐…." <br><br>Q. 본인 거 아니면 빌린 걸텐데, 일단 본인 거라면 지난주 공개된 재산 공개 목록에 있어야 하는데, 없는 거죠.<br> <br>맞습니다. 재산 목록을 보면, 김 여사의 토지, 건물, 예금만 있죠. <br><br>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"6천만 원대로 추정되는 명품 목걸이 등 귀금속 3점을 왜 누락했냐"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참고로 공직자윤리법 4조에 따라 500만 원 이상의 보석류는 신고 대상입니다.<br><br>Q. 대통령실은 빌린 거라고 해명하고 있는 건가요? <br><br>"두 점은 지인에게 빌렸고 한 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건데, 구매 금액이 재산 신고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Q. 외국 현지에서 빌렸다는 보도도 있던데요?<br> <br>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대통령실 해명이라고 전했는데요. <br><br>대통령실은 현지에서 빌렸다고 해명한 적이 없다,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야당이 지인에게 빌렸더라도 문제라고 공세를 이어가자, 여당도 맞불을 놨습니다. <br><br>[이수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(오늘)]<br>"공식 경로가 아닌 김건희 여사의 지인에게 보석을 빌려 착용했다면, 김건희 여사가 사인에게 이익을 제공받은 것입니다."<br> <br>[조은희 / 국민의힘 의원]<br>"김정숙 여사님 의상비와 또 액세서리 비용, 그 비용 전체를 비서실에서 추계해주시기를 저는 자료 요청을 다시 드립니다." <br><br>민주당은 "빌렸다면 무상인지, 계약서가 있었는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"는 입장입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"번개합시다" 이재명 대표가 한 말인가요?<br> <br>당 대표 선거를 도운 의원 60여 명이 모인 SNS 대화방이 있는데요. <br><br>어젯밤 이 대표가 이 방에 "번개를 하자"고 올리면서 오늘 아침 20여 명이 함께 아침을 먹었다고 합니다. <br><br>Q. 소통을 하려는 거겠죠. 무슨 얘기를 나눴답니까.<br> <br>초재선 의원들이 주로 모였는데 이 대표는 여당보다 앞서서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당 지지율을 올릴 방법을 찾자는 얘기도 나왔다고 하네요.<br><br>Q. 전당대회 경쟁자였죠. 강훈식 의원도 만났네요.<br><br>오늘 점심 모습인데요. 점심은 이렇게 강훈식 의원과 함께했고, 저녁 식사는 또 다른 경쟁자 박용진 의원과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삼시세끼 식사를 잘 활용하네요. <br><br>밥 먹으면서 친근함을 어필하는 것, 이 대표가 종종 선거 전략으로 썼었는데요.<br> <br>[이재명/ 당시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후보]<br>"저는 식성이 담백한 게 좋아요." <br> <br>[이재명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<br>"추억의 도시락 라면이랍니다. 라면 맛있는데?"<br> <br>당분간 의원들 접촉을 늘려나가겠단 방침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Q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민망한 두 글자, 뭔가요?<br> <br>민망한 두 글자 사이에 단어 보이시나요? <br><br>오늘 국민의힘 회의장에 걸린 현수막인데요. '국민'이라는 두 글자가 큼지막하게 써 있죠. <br><br>Q. 시작도, 방향도, 목표도 국민을 향하겠다. 참 좋은 말인데, 민망한 상황이죠.<br> <br>국민을 위한다는 국민의힘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인데요. <br><br>어제 안철수 의원이 비대위를 새로 출범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내자, 김기현 의원이 안 의원을 비판했습니다. <br><br>"당의 리더로 나서려는 의원이 모호한 입장으로 일관하다 의총 결과를 뒤집는 발언으로 혼란을 가중시켜선 안 된다"는 글을 <br>SNS에 올렸습니다. <br><br>Q. 차기 당권주자들끼리 또 싸우기 시작했군요. <br><br>네. 다소 유치한 말싸움도 여전한데요. <br><br>친윤계 박수영 의원은 '양두구육'을 또 들고나왔는데요. "앞으로는 '배나사'를 내걸고, 뒤로는 접대받는 행위"라는 글을 썼습니다. <br> <br>배나사는 '배움을 나누는 사람들'의 줄임말인데요. 이준석 전 대표가 설립한 봉사단체를 거론하며 이 전 대표를 비판한거죠. <br><br>Q. 당 수습 방안도 도돌이표, 당내 싸움도 도돌이표, 출구는 어딥니까? <br><br>지금 국민의힘 상황을 야당은 이렇게 진단합니다. <br>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오늘)]<br>"국민의힘 내부가 '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'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당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갈등과 혼돈에 빠져 여당이기를 포기한 모습뿐이었습니다." <br><br>앵커가 도돌이표의 출구를 물었잖아요?<br> <br>답은 본인들이 올린 현수막에 쓰여 있는 것 같습니다. 국민을 향하겠다. (국민이답) <br><br>Q. 국민이 원하는 거 그게 답이죠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 ·박혜연PD <br>그래픽: 권현정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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